지난해 8월 한강에서 열린 라이프플러스 ‘한여름 밤의 시네마’ 행사 모습. /사진제공=LIFEPLUS
한여름 밤 한강변의 야외 영화관에서 소공녀·비긴어게인·미드나잇 인 파리 등을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라라랜드 제작진의 새로운 음악 영화인 ‘틴 스피릿’도 국내 처음으로 상영한다.
한화생명·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는 다음 달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LIFEPLUS 시네마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이프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건강한 삶과 영감 등 브랜드 가치를 닮은 영화 9편을 무료 상영한다. 시네마토크·소셜다이닝·라이브 공연·불꽃쇼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엘르 패닝 주연의 개막작 ‘틴 스피릿’은 17세 소녀의 오디션 도전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 개봉을 앞두고 시네마위크에서 프리미어 상영으로 만날 수 있다. 또 일상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와 직접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드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리틀 포레스트’ 상영일에는 건강한 음식을 표방하는 ‘소녀방앗간’에서 만든 여름철 보양 도시락도 제공한다. 무명 래퍼의 성장기를 담은 ‘변산’ 상영 후에는 주인공을 맡은 박정민 배우의 시네마 토크가 이어진다. 마지막 상영작인 ‘비긴 어게인’은 영화 속 음악을 실제로 연주하는 라이브 공연, 불꽃쇼와 함께 즐기는 게 가능하다.
이밖에 ‘소공녀’와 ‘말아톤’, ‘아이 필 프리티’, ‘미드나잇 인 파리’ 등도 상영이 예고돼 있다. 영화는 현장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소셜다이닝·시네마토크·라이브 시네마 등의 특별 프로그램은 라이프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내달 4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시네마위크에 맞춰 포토존, 식음료존이 마련되며 피크닉 세트도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고 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