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판 런닝맨, 시즌 1 종영..베트남 상반기 최고의 프로그램

‘런닝맨’이 베트남에서도 통했다. 베트남판 런닝맨 ’Chay Di Cho Chi(짜이띠쪼찌)’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얼반웍스

사진=얼반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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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방송된 ‘런닝맨’부터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까지 호흡을 맞춰온 SBS와 얼반웍스가 베트남판 런닝맨 ‘’Chay Di Cho Chi(짜이띠쪼찌)’를 또 다시 성공시키며 아시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Chay Di Cho Chi(짜이띠쪼찌)’는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작비, 현지 톱스타들의 출연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에 베트남 시청자들은 현지화 된 ‘런닝맨’의 또 다른 매력에 빠졌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5.2%라는 기록과 함께 지난 20일 마지막 회를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3개월간의 레이스를 마쳤다.


유튜브에서도 ’Chay Di Cho Chi(짜이띠쪼찌)’는 구독자수 136만명과 누적 조회수 1억 9천만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해내며 30대 이하가 주인구층인 베트남에서 다양한 뒷이야기와 이슈들을 만들어내며 더욱 더 큰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 소셜미디어 분석 업체 ‘유넷 미디어(YouNet Medi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hay Di Cho Chi(짜이띠쪼찌)‘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예능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통상 1월부터 5월까지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함에도 불구하고 4월에 방송된 ‘Chay Di Cho Chi (짜이띠쪼찌)‘는 단 2개월의 방송만으로도 다른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인기프로그램 TOP1에 올라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지난 20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베트남에서 최고 주가들 달리고 있는 MC Tran thanh(쩐탄)은 “지금까지 이런 포맷의 프로그램을 해본 적 없어서 너무 새로웠다”며 “시즌2가 빨리 준비됐으면 좋겠다. We are Chay Di Cho Chi,”고 말하며 시즌2를 소망하기도 했다.

현재 ‘Chay Di Cho Chi(짜이띠쪼찌)’는 베트남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시즌 2가 논의 중이며, 포맷 수출과 합작을 원하는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지속적인 문의가 오고 있는 만큼 ‘런닝맨’이 다음에는 어느 나라의 시청자들을 찾아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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