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수 연구원은 “쌍용차의 2분기 영업적자는 491억원, 지배 순적자는 51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40억원의 시장 전망치와 당사 추정치 -60억원을 모두 밑돈다”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해 “신규 차량 투입에 따른 감가상각비는 2018년 2,150억원에서 2019년 2,600억 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난다”며 “또 경쟁차종 출시로 최근 내수 판매가 줄며 판촉비가 증가하는 등 판매 증가가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원가 부담도 늘어나 2분기 이후 영업이익 회복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신차 출시 예정이지만 경쟁사의 유사 차급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6월 이후 판매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연간 판매목표 16만대 달성이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