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대용식 영양음료 시장 진출

대용식 영양음료 시장 진출
정식품과 협업 ‘그린비아 밸런스’ 출시

‘그린비아 밸런스’ 2종./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대용식 영양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롯데마트는 국내 최초 특수 영양식인 ‘그린비아’의 제조사인 ‘정식품’과 협업해 ‘그린비아 밸런스’ 2종을 내달 초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비아 멀티 밸런스는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 한 팩으로 14종의 비타민 및 무기질을 하루 필요량의 30%가량 섭취할 수 있으며, 식물성 단백질, 베타글루칸, 셀레늄 등 각종 기능성분이 포함돼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균형있게 채워준다. 그린비아 밸런스 2종은 각 190ml·1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300원이다.

현재 국내 마트에서 판매되는 대용식 영양음료는 롯데칠성 ‘퀘이커 오츠 앤 밀크’, 대상웰라이브 식사대용식 브랜드 ‘마이밀’, 씨제이제일제당 ‘밸런스밀’, 서울우유 ‘아이마이밀 오트밀크’ 정도에 불과하다. 롯데마트가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는 대용식 영양음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실제 미국의 사장조사업체인 IRI에 따르면 한끼 영양을 함유한 균형 영양음료 시장은 연 평균 7.7%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규 롯데마트 김영규 음료·차 MD는 “한끼 대용식으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영양 음료 개발을 위해 지난 8개월간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양 음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다양한 음료와 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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