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보고 반딧불이 체험...신나는 동물탐험 떠나볼까

에버랜드, 여름방학 맞아 특별프로그램 선봬
최고 인기 놀이시설 'T 익스프레스 투어'도

에버랜드가 진행하는 ‘니하오 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 방문객이 신기한 표정으로 판다를 구경하고 있다.

에버랜드의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동물탐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가 사는 집에 직접 들어가 판다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니하오 판다’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시즌에만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3팀 한정으로 운영한다. 오는 8월18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에 진행되는 ‘니하오 판다’에 참여하면 에버랜드 개장 시간보다 약 한 시간 일찍 입장해 위생복을 입고 판다가 사는 집에 들어가 사육사와 함께 판다의 건강을 점검해보고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사파리월드’ 또는 ‘로스트밸리’ 우선 탑승권을 받을 수 있는 ‘니하오 판다’는 약 80분 동안 진행된다.

이와 함께 탐험가로 변신해 ‘펭귄 아일랜드’ ‘판다 월드’ ‘프렌들리 랜치’ 등 동물원 곳곳을 찾아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미션을 수행하는 ‘시원한 동물원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흥미롭다. 8월25일까지 매일 이어지는 이번 이벤트에는 동물원에서 선착순으로 미션 종이를 받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도장을 3개 이상 찍어 온 참가자에게는 스페셜 동물 배지를 선물로 증정한다. 아울러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반딧불이 1만마리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도 8월18일까지 매일 밤 참여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최고 인기 놀이시설인 ‘T 익스프레스’를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가 보는 ‘T 익스프레스 백사이드 투어’ 프로그램도 8월 말까지 이어진다. 안전모를 착용한 채 가이드를 따라 지상 38m 높이의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며 최고시속 104㎞로 빠르게 내달리는 ‘T 익스프레스’ 열차의 진동과 소리를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느껴 볼 수 있다. ‘T 익스프레스’ 우선 탑승권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만 18세 이상만 참여 가능하며 1인당 2만5,000원의 별도 체험비를 내야 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사진제공=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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