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키움증권 리포트

키움증권(039490)은 2·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에스원(01275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31일 밝혔다.


에스원의 2·4분기 매출액은 5,4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9% 증가했다. 특히 시스템보안 및 건물관리 성장에 따른 매출액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일원동 삼성생명 빌딩의 시설개선공사가 건물관리의 실적개선을 이끌었으며, 상품판매의 대형 프로젝트 증가 및 통합보안 재계약 인상분 조기 반영으로 시스템보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판관비는 오히려 감소했다.

라 연구원은 “SK텔레콤의 ADT 인수로 시장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지만, 순증 계약 건수는 지난 분기대비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고객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시스템보안 성장과 건물관리 관리범위 확대 및 수선성 공사 효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품판매 수주잔고(2·4분기 기준 2,000억원) 등의 영향으로 분기 5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은 유지가 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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