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5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 늘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9% 증가한 1,382억원을 기록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무더운 날씨로 정수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역대 최대 분기 렌탈 판매를 달성했다”며 “목표했던 바를 차근히 달성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20.7% 까지 개선된다”고 말했다.
국내 환경 가전 부문 매출액은 5,327억원으로 정수기와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신규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렌탈 및 금융리스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8.4% 증가했다. 그동안 일시불로 판매했던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를 금융리스로 변경하면서 일시불 매출은 같은 기간 7.9% 감소했는데 판매제도 변경 영향을 제외하면 일시불 매출은 12.6%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렌탈 순증만 10.8만 계정으로 지난해보다 46.6% 늘었다며 해외 법인의 경우 말레이시아 법인의 렌탈 계정은 44.4% 증가한 115만 계정을 달성해 매출액이 393% 증가한 1,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 증가로 국내외 렌탈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