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상상하는 대로 모두 이루어지는 테마파크 ‘원더랜드’에서 펼쳐지는 상상력 천재 ‘준’과 동물 친구들이 함께하는 마법 같은 익스프레스 어드벤처 <원더랜드>가 화려한 경력의 제작진들이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원더랜드>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닌자터틀>(2014),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2016) 등에서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담아내며 스토리텔러로서 다수의 경험을 쌓은 안드레 네멕과 조시 애펠바움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이들은 8살 아이의 머릿속에서 탄생할 가장 독창적이고 스릴 넘치는 놀이공원을 상상했고 놀라운 디테일로 구현해냈다. 덕분에 <원더랜드>에는 오직 ‘원더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놀이기구가 가득하다. 후룸라이드 대신 ‘불꽃놀이 폭포’가, 평범한 회전목마 대신 황금빛의 ‘물고기 회전목마’가, 빨대로 만든 거대 미끄럼틀 ‘스트로우 슬라이드’가 있는 등 기발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디어로 탄생한 놀이기구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주먹왕 랄프>, <인크레더블>의 미술을 담당한 루 로마노와 헬렌 첸이 아트 디렉터를 맡아 교외의 아늑한 집부터 놀이공원의 다양한 소품 등 작품 속 섬세한 디테일로 완성도를 더했다.
제작자들은 <원더랜드>의 환상적인 볼거리를 더욱 살리기 위해 음악 작곡가로 스티븐 프라이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SF 영화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바 있는 스티븐 프라이스는 <원더랜드>에 대해 “상상력과 창의성에 감탄했다.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준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자 했다”라며 작곡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메인 음악 테마에는 차임벨 소리를 활용해 꿈에 나올 법한 창의적인 놀이공원의 느낌을 표현했고, 가족 이야기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동을 담았다. 특히 애니메이션 음악의 작곡에는 첫 도전이었던 그는 “작업 과정이 즐거웠다. 기존에 하던 작업 방식에 애니메이션에 맞게 더한 디테일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라며 영화 속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렇듯 화려한 제작진들이 직접 전하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원더랜드>는 오는 8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