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19 포스코 명장' 3명 선정

포스코가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기술직원인 ‘포스코 명장’ 3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는 숙련 엔지니어들이 업무를 통해 축적한 현장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회사의 기술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매해 포스코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오창석 포항 제강부 파트장, 김공영 STS제강부 파트장, 김종익 광양 압연설비부 파트장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과 2,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 성장이 가능하도록 우대한다. 지난해 정기인사 때 201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에 임명되기도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명장 임명패 수여식에서 “포스코 명장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3년 입사한 오창석 명장은 제강 연속주조분야 최고기술자로, 연주기롤(roll) 직경을 확대해 교체시기를 늘려 원가절감에 기여 했다. 1987년 입사한 김공영 명장은 STS정련(철강공정 중 불순물 제거공정) 분야의 최고 기술자다. 1986년 입사한 김종익 명장은 CGL 포트(용융아연도금라인의 도금욕) 설비분야 최고 기술자로 꼽히며 자동차 강판 품질향상과 생산력 증대에 기여 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