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니 픽쳐스
올 여름 가장 시원한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영화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이 듣는 것 만으로도 몸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신나는 OST로 극장 안의 관객들을 흥겹게 만들 예정이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 <슈퍼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 등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헤이터 페레이라 음악 감독이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합류해, 향수를 자극하는 희대의 명곡 팝송부터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친숙한 동요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유쾌하고 흥겨운 사운드트랙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먼저, 예고편 음악으로도 사용된 바닐라 아이스(Vanilla Ice)의 ‘ICE ICE BABY’, 미시 엘리엇(Missy Elliot)의 ‘We Run This’ 등 어른들에게 친숙한 리드미컬한 힙합과 버드와 피그들의 아슬아슬한 연합 작전에 비장함을 더하는 하드 락 밴드 유럽(Europe)의 ‘The Final Countdown’은 캐릭터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유쾌한 모험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유튜브 조회수 31억뷰에 달하는 전 세계 히트 동요 ‘핑크퐁 아기 상어’의 영어 버전까지 등장, 어린이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움직이는 시한폭탄 ‘밤’과 독수리 경비대가 함께 ‘핑크퐁 아기 상어’를 떼창하는 장면은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까지도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싶게 만들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댄스 본능을 참지 못한 독수리 경비대와의 댄스 배틀 씬에선 싸이의 ‘챔피언’에 샘플링된 곡으로 익숙한 해롤드 팰터마이어(Harold Faltermeyer)의 ‘Axel F’가 등장해 보는 이들을 반갑게 할 예정이다. 동생 알들을 구하기 위해 장대한 모험을 펼치는 아기새들이 우주로 향하는 기상천외한 시퀀스에는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Space Oddity’가 흘러나오는 등 빌보드를 휩쓴 희대의 명곡들이 예기치 못한 순간에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객석을 빵빵 터뜨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Tik Tok’, ‘Die Young’ 등 전세계적인 히트곡을 배출해낸 팝스타 케샤(Kesha)가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을 위해 직접 작곡한 신곡 ‘Best Day (Angry Birds 2 Remix)’도 등장한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이 곡은 밝고 희망찬 가사와 신나는 리듬이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 속 캐릭터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극장을 나서는 발 걸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영화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버드랜드의 악동 히어로 레드와 친구들이 어제의 적이었던 피그들과 함께 이글랜드의 공격에 맞서 아슬아슬한 팀플레이를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다. 2016년 전 세계 52개국 박스오피스 1위 흥행 기록을 세운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속편이다. 특히 전편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부터 시원한 볼거리, 개성만점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유쾌한 유머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올 여름 놓쳐선 안될 애니메이션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슈퍼배드>, <드래곤 길들이기 2>, <아이스 에이지>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흥행작들의 제작을 맡은 실력파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하였고, <겨울왕국>에서 ‘올라프’ 역으로 사랑을 받은 배우 조시 게드와 함께 <쿵푸팬더>, <인사이드 아웃> 등 각종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더빙 캐스트로 총출동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오는 8월 7일 국내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