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쇼박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CJ엔터테인먼트
먼저 8월 7일 <봉오동 전투>의 유해진이 독립군으로 돌아온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유해진은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완벽한 타인>, <말모이>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흥행까지 놓치지 않는 독보적인 배우가 되었다. 탁월한 연기력으로 어떤 역할도 제 것으로 소화해내는 그가 <봉오동 전투>에서 독립군의 삶을 대변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국사책을 찢고 나온 비주얼’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8월 21일 극강 공포 스릴러 <변신>의 배성우는 구마사제 역할로 돌아온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연극, 뮤지컬, 영화 장르를 넘나드는 미친 소화력을 보이는 배성우가 이번에는 공포물에 도전해, 미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성우는 <변신>에서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구마사제 중수 역할을 위해 노력에, 노력을 더해 좀 더 깊이 있고 완성도 있는 캐릭터를 구축했다. 그의 소름 돋는 열연이 <변신>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9월 개봉하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는 전설의 주먹 박웅철로 돌아온 마동석이 활약한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 삼아 제작된 영화다. 드라마에서 전설의 주먹으로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데 앞장선 ‘박웅철’ 역을 맡아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마동석은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다시 한 번 ‘박웅철’로 분해 한층 강화된 액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세 배우 모두 인생 캐릭터 제조기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들. 맡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소화력으로 관객들에게 각인되어온 세 배우가 차례로 극장가를 찾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유해진의 <봉오동 전투>는 8월 7일, 배성우의 <변신>은 8월 21일, 마동석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9월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