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라” 기업이 뛴다]GS, M&A통해 신성장엔진 발굴...건설 등 기존사업 경쟁력도 'UP'

허창수(오른쪽 다섯번째)GS 회장이 지난 5월 밸류크리에이션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

GS홈쇼핑(028150)은 회사의 핵심역량인 상품역량과 판매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한 큐레이션 커머스의 노하우로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소싱하고 개발하는 한편, 브랜드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GS홈쇼핑은 지난 1월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건설은 기술과 콘셉트 차별화를 통해 건설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인공지능(AI) 아파트로 주거 상품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GS건설은 카카오와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아파트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아파트는 기존에 월패드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각종 설비를 제어하던 것과는 달리,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대화형으로 제어를 할 수 있다. 또 GS건설은 미래 주거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똑똑한 아파트’ 외에 ‘공기 맑은 아파트’ 구현을 위한 공기정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호텔이나 인텔리전스 빌딩과 같은 중앙공급식 공기정화시스템을 도입해 H14급 헤파필터에서 걸러진 청정공기를 전 세대에 제공할 방침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운영중인 1,503MW 규모의 LNG복합 화력발전소 3기와 2.4MW 연료전지발전소 1기에 이어 추가로 105MW 용량의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2015년 9월에 준공한 바 있으며,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900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도 2017년에 완공했다. 이를 통해 GS는 LNG 민간발전용량 1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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