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영화
10대 관객들의 취향 저격 무비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는 2018년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당시, 서울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의 기나긴 대장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의 모습과 이들의 월드 투어 후일담을 담아내 10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받고 있다. 8월 7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높은 사전 예매율이 그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다.
다음으로 2030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는 7월 31일 개봉한 <엑시트>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짠내 콤비 조정석과 임윤아가 웃음과 스릴을 하드캐리하며 관객들에게 최강 재미를 선사, 젊은 세대들의 필람 무비로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4050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누구나 아는 비밀>이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의 딸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온 과거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우아한 가족 미스터리. 극성수기 여름 극장가에서 엄청난 물량을 투입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맞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낳고 있는 <누구나 아는 비밀>은 ‘가족’이라는 가장 친숙한 소재와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결합하여 모두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또한,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확보하며 폭발적인 입소문과 추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누구나 아는 비밀>은 CGV 기준 연령별 예매 분포가 40대가 25.1%, 50대가 20.9%를 기록해 동시기 개봉작들과 비교하여 40대와 50대 예매율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여름 극장 중장년층 관객들의 취향 저격 무비로 떠올랐다.
우아한 가족 미스터리라는 신선한 장르로 4050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는 <누구나 아는 비밀>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