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_동물농장
늘 같은 거리에서 한 아주머니와 개 한 마리가 대치 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충남 천안시를 찾았다. 그 곳에서 그늘도 없는 뙤약볕 아래 한 장의 신문지를 깔고 자리 잡은 아주머니와 조금 떨어진 거리에 노르스름한 털 색을 가진 누렁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주머니는 조심스럽게 다가간 제작진에게 자신은 파리유학파 출신의 디자이너라고 소개하고는 다시금 녀석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묘한 거리감만 느껴지는 팽팽한 둘의 사이에 점점 의문만 더해가던 찰나, 유난히 사람 경계심이 심하던 누렁이가 갑자기 사라진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과연 누렁이와 아주머니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번 주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