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포메라니안을 사랑한 보더콜리

푹푹 찌는 더위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경기도 구리시의 한 실내포장마차에는 손님의 부름에도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견공이 있다.

/사진=SBS_동물농장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싱싱한 해산물의 비주얼에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모여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그때 저 멀리서 한 곳만을 주시하고 있는 견공이 있었으니 바로 보더콜리 ‘로이’다.


‘로이’의 시선을 따라가보니 새까만 털에 초절정 미모를 자랑하는 식당의 또 다른 견공 포메라니언 ‘쵸파’가 있었다.

식당에서 ‘쵸파’ 바라기로 통한다는 ‘로이’는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하루 24시간 포메라니안 ‘쵸파’의 뒤꽁무니만 졸졸 쫓아다닌다는데, 심지어 잠이 드는 순간까지도 쵸파한테 눈을 떼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커플이 이루어지기엔 어마어마한 체급 차이보다 더 곤란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둘 사이를 갈라놓은 그 비밀은 무엇인지 이번 주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