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일 열린 애널리스트데이 행사를 통해 NAVER 경영진은 좀 더 주주 친화적인 주주 정책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타 기업과의 경쟁 심화에도 지난 2·4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것처럼 전자상거래 등 여러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등극하고 있는 쇼핑사업부문은 개인화 추천 영역 거래액이 6월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 증가하고, 쇼핑검색 방문자수가 2019년 1,500만명에서 2019년에는 1,700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쇼핑검색 거래액(GMV)이 올해 6월 기준 지난해보다 27%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 파이낸셜은 페이사업부를 11월 1일부로 분사하고 외부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의 월간 결제자수는 2019년 7월 1,090만명으로 1월 964만명과 비교해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국과 일본 편의점 결제 및 테이블오더 등 오프라인 결제로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분사 이후에는 금융상품 판매와 대출 등 금융부문을 수익모델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진출 6개국에서 앞도적인 1위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2·4분기 국내외 유료 콘텐츠 거래액은 2018년 1·4분기보다 108% 성장하였고, 2019년 12월 콘텐츠 거래액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파이낸셜이 IPO를 계획 중인 것도 긍정적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