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에덴에서 지옥을 만들 6人 한 자리에

임시완,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그리고 이동욱의 ‘타인은 지옥이다’ 단체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사진=OCN_타인은 지옥이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8월 31일 첫 방송 확정 이후, 티저 영상과 포스터들이 베일을 벗으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바. 5일, OCN이 드디어 에덴에서 지옥을 만들 6인의 배우가 모두 모인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불어 원작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의 김용키 작가가 그린 싱크로율 100%의 삽화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포스터에는 에덴 고시원의 좁고 어두운 복도를 배경으로 주요 캐릭터 6인이 한 프레임에 포착됐다. 왼쪽부터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은 고시원의 주인 엄복순(이정은)과 늘어진 러닝셔츠와 구부정한 자세, 음울한 표정의 홍남복(이중옥)이 빼꼼 열린 방문에 기대어 서있다. 이어 한여름에도 긴 셔츠만을 고집하는 묘한 분위기의 남자 유기혁(이현욱)과 기괴한 웃음소리와 심하게 더듬는 말로 주변 사람들의 신경을 거스르게 만드는 변득종(박종환). 특별할 것 없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오싹한 공포를 조성한다.


그리고 낡고 허름한 고시원에 가장 이질적인 인물인 치과의사 서문조(이동욱) 역시 팔짱을 낀 채 비스듬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원작 웹툰을 재해석하여 재탄생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시선 끝, 복도의 중심에 서 있는 이는 “고시원에 새로 온 사람” 윤종우(임시완)다.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입주한 에덴 고시원을 종우는 어째서 “이곳은 지옥이었다. 타인이 만들어낸 끔찍한 지옥”이라고 표현하고 있을까.

한편, 이번 단체 포스터에 앞서 작가 김용키 작가가 직접 그린 동일한 구도의 포스터가 네이버웹툰과 OCN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오는 12일 완결됐던 웹툰의 재연재, 13일 특별 외전 공개도 함께 예고되면서 원작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타인은 지옥이다’의 드라마 방영에 앞서 김용키 작가와 협의, 특별 콘텐츠를 준비했다. 원작을 먼저 접한 팬 분들과 드라마를 통해 작품을 처음 접하는 시청자 분들 모두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이후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WATCHER(왓쳐)’ 후속으로 8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