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19학번'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송도국제캠퍼스서 기숙사 생활

안젤리나 졸리(가운데)와 큰 아들 매덕스(왼쪽)/연합뉴스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큰아들 매덕스 졸리-피트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가운데 다른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1년간 기숙사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한 매체는 외국인 전형으로 오는 9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과학공학 전공으로 입학하는 매덕스가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다고 보도했다.

매덕스가 입학하는 UIC 국제대학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진다. 50여개 국가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소속됐다. 매덕스는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이후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수업을 이어가게 된다.

앞서 5일 미국의 연예매체 ‘피플’은 졸리의 큰아들 매덕스가 다음달 한국에 있는 연세대에서 생화학을 공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덕스는 여러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은 가운데 연세대를 선택했다. 이미 주에 여러 번 한국어 공부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덕스는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지난 2002년 입양한 아들로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특히 K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와 전 남편 브래드 피트 사이에는 매덕스와 함께 팍스(15), 자하라(14), 실로(12),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11) 등 여섯 자녀가 있다. 졸리와 피트는 2014년 결혼했다가 지난 4월 이혼했다.

졸리는 앞선 피플 인터뷰에서 “매덕스의 대학 공부 계획이 자랑스럽다. 아들은 아시아에서 공부하고 싶어 한다”라고 언급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졸리와 매덕스는 지난해 11월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을 당시 연세대를 방문해 캠퍼스를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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