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보좌관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북한의 상황을 아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한국시간 6일 발사한 발사체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만큼 북미 정상 간 약속 위반은 아니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을 방문 중인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6일 미사일 발사와 관련 기자들에게 “최근 몇 주간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과민반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했으며 북미정상회담 계기에 김 위원장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