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이자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가 주가 폭락으로 하루에 자산 4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베이조스가 5일 글로벌 주가가 집합적으로 2.1% 폭락하는 등의 주가 폭락으로 34억달러(4조1,344억원)에 달하는 자산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마존 주식은 3.2% 급락했다.

세계 500대 부호가 이날 하루 주가 폭락으로 입은 손실을 모두 더하면 1,170억 달러(약 142조 원)에 달한다.

베이조스 외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28억 달러(3조4,048억 원)의 자산 손실을 봤으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주도 20억 달러(2조4,320억 원)에 달하는 주가 평가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베이조스는 여전히 1,1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