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가 권오춘(사진)씨가 지난달 기부금 1억원을 완납해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자수성가한 사업가인 권씨는 지난 1980년 젊은 예술가 부부의 어려움을 목격한 후 문화예술 후원 및 장학사업을 펼쳐왔고 2년 전부터는 사회복지 분야로 후원범위를 넓히기 위해 저축을 하며 기부금을 적립해왔다. 스스로를 ‘초허당 후원기금’ 일꾼이라 소개한 그는 “나눔은 남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씨는 이번 후원 외에도 모교인 동국대에 장학금 28억원과 82억원 상당 미술품 300점, 예술의전당 창작지원금 4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