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항공권 직원 구매 급증 의혹…대한항공 "사실무근, 오히려 줄었다"


대한항공(003490)이 최근 일본행 항공권의 직원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는의혹 제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직원 항공권 제도를 이용해 일본행 항공편 탑승한 직원들이 늘어났다는 논란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1개월 동안 일본 노선을 탑승한 직원과 직원 가족들은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이상 감소했다”며 “특히 일본 관련 이슈가 확산한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집중적으로 줄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김포발 오사카 노선의 경우 평소 하루 평균 10여명의 직원들이 직원 항공권을 구매해 탑승했지만 8월 들어서 하루 평균 2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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