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오브 락>의 커버 송은 공연을 본 직후 손승연이 직접 제안해서 성사 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손승연은“보는 내내 제가 더 신이 나서 마음 같아서는 의자 위에서 뛰고 싶을 정도였다. 관객들이 무대의 배우들과 함께 즐기고 신나게 뛰놀다 갈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극 중 수 많은 밴드 넘버도 좋지만 여주인공 로잘리가 부르는 솔로 넘버 ‘Where Did the Rock Go?’ 를 꼭 불러보고 싶은 넘버로 꼽으며 커버 송을 제안 한 것. ”멜로디와 가사가 아름답고 풍부한 감정을 담고 있는 노래다. 여주인공 ‘로잘리’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감명 깊었고 저를 포함해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말 그대로 ‘Touch’하는 노래. 제 목소리에 집중을 해서 원곡에 담긴 감성을 재해석해서 들려 드리고 싶어 커버를 제안하게 되었다” 라고 밝혔다.
‘괴물 보컬’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디바 손승연은 오디션 ‘보이스코리아’ 우승을 하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은 이래 음반, 전국투어 콘서트, OST, 뮤지컬 등 활발한 활동으로 사랑 받고 있는 아티스트. 특히 전세계 네티즌이 뽑은 Top 7 커버 송으로 선정된 ‘Let It Go’의 연습실 유튜브 커버 영상을 비롯해 최근 영화 ‘알라딘’의 ‘Speachless’ 커버곡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컬래버레이션에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스쿨 오브 락>의 무대세트를 배경으로 라이브를 펼친 손승연은 가사 하나, 음 하나에 집중 하며 소화를 해냈으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웨버의 명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손승연의 ‘Where Did the Rock Go?’ 커버 송은 8일 <스쿨 오브 락> 공식 SNS 및 손승연 유튜브 채널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쿨 오브 락>의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인 ‘Where Did the Rock Go?’는 명문 사립학교의 엄격한 교장선생님인 로잘리가 지난 시간들과 잊고 지내던 꿈과 열정에 대해 부르는 넘버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장면이다. 거장 웨버 특유의 서정적이고 호소력 짙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대표곡으로 섬세한 표현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필요한 락발라드다 브로드웨이 초연에서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즈인 시에라 보게스(Sierra Boggess)가 불렀다. 월드투어에서는 웨스트 엔드에서 같은 역을 맡았던 카산드라 맥고완 (Cassandra McCowan)이 장르를 넘나드는 기품 있는 보이스 컬러와 탄탄한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커버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남녀노소를 사로잡는 유쾌한 에너지, 감탄을 자아내는 화려한 라이브 연주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올 여름 놓치면 안될 작품”으로 추천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 야구선수 이승엽, 개그맨 홍윤화, 뮤지컬 배우 아이비, 시아준수, 음악 평론가 임진모 등 각계 인사들의 관람은 물론 관객들의 실관람후 만점 평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3/4인 패키지 최대 15%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8월 25일 공연을 마친 후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 9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