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이베스트 “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해외 프로젝트 가시화…매수 추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해외 프로젝트의 하반기 가시화로 성장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어 매수 추천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82억원(YoY +72.5%), 영업이익 108억원(YoY +47.9%)으로 당사 전망치(OP 97억원)를 10% 상회하며 실적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올 3분기 역시 <호텔 델루나>가 평균시청률 8%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고, 백미경 작가의 <날 녹여주오>, 박지은 작가의 <사랑의 불시착> 등 텐트폴 모멘텀이 경쟁사를 여전히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2~3편의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중으로 미국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동사 드라마의 미국 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넷플릭스만 볼 게 아니라 이제는 미국, 글로벌 합작 드라마, 넷플릭스 외 OTT를 염두에 둘 시점”이라며 “꽉 막혀 있던 것처럼 보이던 탑라인 고성장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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