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레벨업’
지난 8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에서는 배야채(강별 분)가 단테(성훈 분)를 원망하는 마음에 결국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야채는 긴 출장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단테에게로 향했다. 기분이 좋은 듯 입가에 미소를 띠며 전화를 걸었고 이내 오피스텔에 도착했지만 예상치 못한 인물 연화(한보름 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는 한순간 표정을 굳혔다.
반면 배야채는 단테에게 받았던 선물이 자신을 위함이 아닌 연화가 가지고 싶어 했던 게임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배신감을 느꼈고 단테가 회사로 찾아오자 차가운 표정으로 “그만해요, 이제”라고 말했다. 이어 쌓였던 감정과 함께 울분을 토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억지로 사랑할 순 없다는 단테의 말에 조용히 흐느끼며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는데, 이 과정에서 강별은 풍부한 표현력과 절제된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이목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돌려받을 수 없는 마음이라는 걸 알았음에도 멈추지 못한 짝사랑이었던 만큼, 그로 인해 받은 아픔과 상처로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누구나 느껴봤을 감정이기에 더욱 공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한편, 강별 주연의 ‘레벨업’은 매주 수, 목 밤 11시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