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이 8월 6개의 중국 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3일 인천-난퉁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옌지·하얼빈, 부산~장자제, 무안~옌지·장자제 등 6개 노선에 새롭게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하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가장 먼저 취항하는 난퉁노선을 오는 13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백두산 관광의 관문인 옌지로 주 6회, 21일에는 하얼빈으로 주 3회 운항을 시작한다.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도시로의 취항도 이어진다. 20일에는 부산~장자제 노선이, 22일에는 무안~장자제 노선이 각각 주 2회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결정으로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은 기존 10개 노선을 포함해 모두 16개로 늘게 된다. 전체 노선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14%에서 21%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신규 취항을 합산한 제주항공의 전체 취항 노선은 국내선 6개와 국제선 76개 등 총 82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확대가 관광객 유치 등 교류 확대와 여행 편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