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홍콩 콘서트 '대성황'..4천여 관객 호흡

엔플라잉이 데뷔 후 첫 글로벌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밴드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사진=Asia Music Group

엔플라잉은 10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World-Expo, Hall10)에서 글로벌 투어 ‘2019 N.Flying LIVE ‘UP ALL NIGHT’’를 개최하며 4000여 명의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경쾌한 곡 ‘업 올 나이트(UP ALL NIGHT)’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엔플라잉은 ‘프리뷰(Preview)’ ‘팔불출’ 등 신나는 리듬으로 콘서트의 초반부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꽃’ ‘골목길에서’ ‘봄이 부시게’ 등 감성적인 곡들을 이어간 엔플라잉은 미 발매 신곡인 이승협의 자작곡 ‘선셋(Sunset)’을 공개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엔플라잉은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인 ‘불놀이’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서정적인 곡 ‘옥탑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곡들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지치지 않는 밴드 에너지를 입증했다.


특히 멤버들은 공연을 오래 기다려왔을 팬들을 위해 직접 홍콩어로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홍콩 유명 록 밴드 BEYOND의 명곡 ‘喜歡?(널 좋아해)’를 열창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열광적인 공연의 막바지에 엔플라잉은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짠해’ ‘뜨거운 감자’ ‘그러니까 우리’ 등 총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이고 팬들의 사랑에 진심 담긴 모습으로 화답하며 홍콩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엔플라잉은 지난 6월 29일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 ‘2019 N.Flying LIVE ‘UP ALL NIGHT’’에 돌입했으며, 다른 지역들도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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