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농진청 국민디자인단 ‘쌀의 팔팔(八十八)한 변신, 미(米)라클’팀에서 정부 혁신의 하나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쌀 소비도 늘리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체험 행사에 사용하는 점토는 쌀가루가 주원료이며, 식용 색소 등 화학 방부제를 넣지 않고 식재료로만 만든 안전한 제품이다.
쌀가루는 건식쌀가루용 ‘신길’ 품종을 사용해 끈적임이 적고 부드러워 점토로 활용하기에 좋다.
농진청은 15일 광복절에 ‘대국민 쌀 점토 태극기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1시 서울시 시민청 지하 1층 광복절 기념행사장에서 개최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진숙 수확후이용과장은 “이번 행사는 ‘쌀=밥’, ‘쌀=떡’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쌀이 비식용 제품에도 활용된다는 다양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며 “우리 쌀의 다양한 변신과 함께 소비를 확대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