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3648가구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3,648가구를 공급한다. 매임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한 뒤 보수 또는 재건축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LH는 13일 ‘청년 매입임대주택’ 1,352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296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매입 임대주택의 모집 대상은 무주택자이면서 혼인 중이 아닌 만19세~39세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다. 임대보증금은 최소 금액인 100만원으로 책정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 부담을 줄였다. 임대료는 시중 전세 시세의 40% 수준으로 공급한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2회의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및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저소득·다자녀 신혼부부의 주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입주자 선정 방식을 개편했다. 특히 소득 기준을 완화한 신혼부부 매입임대Ⅱ 482가구를 최초로 공급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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