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광저우 펩, 내년부터 77인치 올레드 패널 양산

TV 대형화 발맞춰.. 대형 패널 생산 늘려
내년에 전년 대비 출하량 2배 이상 증가


오는 29일 준공하는 LG전자(066570)의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77인치 OLED 패널이 LG디스플레이의 파주 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어 생산량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77인치 OLED 패널 출하량은 2만 7,000장에 그쳤으나 내년에는 6만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이 큰 화면을 선호하면서 7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70~79인치 OLED TV 성장률은 수량(378%)과 금액(216%) 모두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50~59인치(수량은 54%, 금액은 64% 성장)와 60~69인치(수량은 63%, 금액은 68% 성장) TV를 크게 앞질렀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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