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갭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던 전남 광양시에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 나왔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전남 광양시에서 분양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조감도)’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932가구 모집에 5,804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6.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23.47대 1이다.
주택형 별로는 전체 8개 타입 중 전용 84㎡A타입이 141가구 모집에 3,309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23.47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D타입도 5.50대 1의 경쟁률(189가구, 1,040건 접수)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밖에 전용 84㎡B타입이 132가구 모집에 598명이 몰리며 4.53대 1을 기록했고, 전용 74㎡A타입도 170가구 모집에 522명이 몰리며 3.07대 1로 마감했다.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관계자는 “대우건설이 광양시에 처음 선보인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며 “지역내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포베이(4bay) 신평면, 히든키친 등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한 것이 수요자 요구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는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L3블록에서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지정계약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