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의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가 무선이어폰 평가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인 애플 에어팟을 제치고 최고점을 받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의 음질과 디자인 등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 버즈가 8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무선이어폰 사용자 2명 중 1명 이상(60%)이 쓰는 애플 에어팟의 경우 1·2세대 모두 56점을 받아 49위에 그쳤다.
특히 음질 평가에선 갤럭시 버즈만 유일하게 ‘최고(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버즈는 최고 수준의 음질 등급을 획득한 최초의 휴대용 블루투스 이어폰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디자인과 배터리 수명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양족 이어폰을 연결하는 선이 없는 진정한 무선 디자인”이라며 “사용하기 쉬운 터치 기능과 6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고 밝혔다.
갤럭시 버즈에 이외에 음향 전문 브랜드 뱅앤올룸슨의 ‘베오플레이 E6’이 8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서 △원모어의 iB프리 스포츠 76점 △앵커의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 76점 △보스의 사운드스포츠 와이어리스 76점 순이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