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정우영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과 정우영(20·프라이부르크)이 2019~2020시즌 주전 확보 도전을 시작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는 17일 새벽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인과 정우영은 이번 시즌 소속 팀 내 유망주에서 핵심선수로 성장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국가대표팀 벤투호 승선과도 직결된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오는 18일 오전2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을 앞세워 이적을 반대한 구단과 잔류를 주장한 피터 림 구단주의 지지로 팀에 남게 된 이강인은 프리시즌 매치에 꾸준히 출전, 이번 시즌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17일 오후10시20분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옮긴 정우영은 입단 이후 치른 세 차례 연습경기에 모두 출전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따냈다. 그는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로부터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가 프리시즌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