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내년 이후의 성장 가능도 의문...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올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에스엠(041510)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4% 하향 조정한 3만8,000원으로 16일 제시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1,596억원, 영업이익은 61.0% 감소한 39억원”이라면서 “2분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 마진 급락으로 직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알려진 아티스트 라인업으로는 단기 실적뿐만 아니라 2020년 이후의 성장 가능성도 심각한 의문에 빠져들게 한다”면서 “엑소가 내년에는 실적 기여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이를 백업해 줄 신인이 없으며 NCT의 고군분투는 샤이니 공백을 메우는 정도의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미국 활동 프로젝트그룹인 슈퍼엠으로도 신인 부재 공백을 메우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2% 감소한 314억원으로 이례적으로 좋았던 작년 대비로는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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