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가 원가 절감을 위해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16일 위니아딤채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위니아딤채는 지난 5월 태국법인 ‘대유위니아(071460)타일랜드’를 설립했다. 자본금 34억원으로 설립된 대유위니아타일랜드는 현지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위니아딤채는 현재 광주광역시에만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위니아담채는 태국 법인의 설립 이유에 대해 “비용 절감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하면서 5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노조와의 갈등도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로 꼽힌다. 위니아딤채는 올 초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조와 갈등을 빚었으며 노조의 반발로 인해 희망퇴직도 목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비해 중국 제품을 대체할 생산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