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AFP
피르힐 판데이크 /EPA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최고의 유럽 축구선수 후보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을 2018-2019시즌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UEF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동안 UEFA 주관 대회와 소속 리그 등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메시(아르헨티나)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2골(3도움)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또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정규리그 34경기에서 36골 15도움으로 맹활약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슈퍼컵, 유러피언 골든슈 등 다양한 트로피를 수확했다.
판데이크(네덜란드)는 수비수로는 유일하게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 2도움으로 공수 양면을 책임지며 리버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외에도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등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호날두(포르투갈)는 정규리그 31경기에서 21골 8도움을 기록, 이적 첫해에 유벤투스를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골 2도움을 작성한 호날두는 네이션스리그 우승,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에도 공헌했다.
수상자는 오는 2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 행사 때 발표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