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YG 압수수색...양현석 불법도박 혐의 단서 찾을까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인먼트 대표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YG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대해 약 5시간 동안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사무실을 포함해 사옥 내 여러 사무 공간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양 전 대표의 휴대전화와 YG의 회계자료 등을 압수했다. 다만 양 전 대표의 자택은 집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압수수색은 양 전 대표와 YG 소속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상습 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찾는 한편 불법 도박자금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횡령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소재 호텔 카지노 VIP룸을 드나들며 수십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통해 불법 도박 자금을 댄 의혹도 일어 경찰은 이들을 추가 입건해 관련 혐의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들의 소환 조사 여부와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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