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62.4% "미래 한일관계 우려"…아베 지지율 50% 넘어 (속보)

교도통신 여론조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도쿄도 지요다(千代田)구 ‘닛폰부도칸’(日本武道館)에서 열린 태평양전쟁 종전(패전) 74주년 ‘전국전몰자추도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앞으로의 한일 관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향후 한일관계에 대해 질문한 결과 62.4%가 우려한다고 답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은 50.3%로, 지난달 조사(48.6%)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4.6%였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소비세율을 8%에서 10%로 인상하려는 일본 정부 방침에 대해 반대가 51.3%, 찬성 의견은 43.3%로 나타났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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