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악재에...'탈락' 많은데 '진입' 없어

"영업익 1조클럽' 30개 아래로
무역분쟁 등 환경 악화에 실적 감소
삼성전기·GS건설 1년만에 밀려나
R의 공포 전방위로 확산 우려 커져
현대차 등은 원화 약세로 부진 만회


올해 ‘영업이익 1조 클럽’이 30개를 밑돌게 된 것은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국내외 기업 환경이 나빠지면서 지난해 처음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기업은 1년 만에 다시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새롭게 올라오는 기업은 보이지 않게 되면서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상장사중 올해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 곳은 현대모비스(012330)(14.8%) 등 자동차 업체는 원화약세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전년도 부진을 올해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고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갈등 등 경영환경이 나빠져 영업이익 1조원 상장사 수는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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