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디자인을 벽에 그린 충남의 한 횟집.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한국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내에 남아있는 욱일기(전범기) 문양부터 먼저 없애자는 캠페인을 벌인다.
19일 서 교수는 “기업 로고에서 횟집 인테리어, 온라인 마켓 상품까지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하는 곳이 여전히 많다”며 “네티즌들이 욱일기 문양을 없애는 데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제보자가 욱일기 디자인을 발견해 SNS를 통해 알려오면 사용자 측과 연락해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9일 경술국치일까지 진행된다.
그는 그동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홍보 영상에 사용된 욱일기 티셔츠 교체, FIFA 공식 인스타그램의 욱일기 응원 사진 교체 등 주로 해외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없애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한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되는 욱일기 열쇠고리. /사진제공=서경덕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