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새 원내대표에 조배숙 선출

조배숙 "작지만 야당으로서 목소리 낼 것"

평화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조배숙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등 전국 7개 여성단체 대표들과의 여성공천 관련 간담회’에서 정동영 대표와 함께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19일 당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을 통해 “최고위원회의 직후 제75차 의원총회를 개최하여 민주평화당 4기 원내대표에 조배숙 의원을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수석대변인은 통화로 “당에는 원내대표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며 “원내대표는 당론을 정하는 문제나 예산에 있어서도 기본적으로 할 일이 있다”고 전했다.

당초 평화당 원내대표는 유성엽 의원이 맡고 있었지만 유 의원을 포함한 평화당 내 신당 창당 준비 모임인 ‘대안정치연대’가 지난주 탈당계를 제출하고 수리됨에 따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됐다. 4선 의원인 조 원내대표는 지역구는 전북 익산시 을로 2018년 평화당 창당 후 초대 대표 등을 역임했다. 조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 원내대표는 “작지만 야당으로서 국정 전반에 대해 목소리를 내겠다”며 “기존에 있던 분들이 나가고 빈 공간이 있으니 그 자리에 젊고 신선한 인재들을 영입해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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