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IP 활용 신작 연이은 中 흥행 긍정적... 투자의견·목표가 ↑”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게임 개발사인 코스닥 상장사 웹젠(069080)이 이 회사의 인기 게임 ‘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선보여 중국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도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지난달 출시된 정령성전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중국 iOS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는데, ‘뮤’의 인지도에 더해 이연걸, 여명 등 인기 배우를 활용한 마케팅을 한 영향도 컸다”고 분석했다. 같은 달 웹게임 암흑대천사의 경우에도 37게임즈의 웹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IP 게임의 신작 부재와 국내 뮤오리진2 매출 하락에 따라 주가가 부진했으나 두 가지 우려 모두 해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4분기에도 신작 ‘진홍지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웹젠의 2·4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지난 1·4분기 대비 1.6% 늘었고, 3·4분기의 영업이익 역시 2·4분기보다 50% 이상 증가한 144억원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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