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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명 가운데 1명이 오는 2학기에 휴학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4,0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19.0%(774명)가 오는 2학기 등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학년별로는 4학년의 경우 27.9%가 휴학 의사를 밝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3학년 20.2%, 2학년 16.0%, 1학년 12.8% 등의 순으로 집계돼 졸업이 가까울수록 휴학 계획을 가진 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의 이유론 ‘진로 모색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라는 응답이 34.4%(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고 직무 경험(31.9%), 취업 준비(28.0%), 등록금이 마련되지 않아서(18.6%), 해외 경험(13.2%) 순이었다.
1학년의 경우 휴학 계획이 있는 학생들 가운데 등록금이 마련되지 않아서 휴학한다는 응답률이 45.2%로 가장 높았다. 반면 4학년은 취업 준비를 이유로 꼽은 학생이 55.4%로 절반 이상이었다. 오는 2학기에 등록할 것이라 밝힌 대학생 가운데서도 등록금을 전액 마련했다는 응답은 54.8%에 그쳤다. 이밖에 조사 대상자 가운데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5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65.0%는 ‘학기 중과 방학 기간을 가리지 않고 항상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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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수 인턴기자 minsoo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