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문화재단은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과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교장과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대학생 26명, 고등학생 8명을 선정했다. 이들 중 24명은 수석문화재단이 올 상반기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서울아동복지협회·서울시약사회 등 3개 단체를 통해 뽑혔다. 재단 측은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아쏘시오그룹(당시 동아제약)은 지난 1987년 타인을 위해 일하는 인재를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수석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벌여왔다.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학생 1,761명에게 30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