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소미아 종료에 증시에서 희비 엇갈린 종목들

일제 불매 운동 수혜주 강세
하이트진로우 상한가 급등
국산화 수혜, 방산주도 상승
항공, 여행, 엔터주는 하락세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 /사진 제공=하이트진로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결정한 다음 날인 23일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달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수혜가 기대되는 ‘애국 테마주’와 방산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여행·항공·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들은 하락했다. 증권가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지 주목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2.68%) 등의 주가가 내렸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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