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포수 스미스와 호흡...한글 유니폼 입고 13승 도전

신인 포수 스미스와 호흡
한글 ‘류현진’ 유니폼 입고 양키스전



LA 다저스 류현진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배터리를 이뤄 13승에 도전한다.


다저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키스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28경기에 출전한 스미스가 3번 타자 포수로 이름을 올려 류현진의 공을 받게 됐다. 스미스는 타율 0.318, 홈런 12개,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이날 A.J.폴록(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스미스-고디 벨린저(우익수)-맥스 먼시(1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현진은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를 맞아 자신의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다.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기간 선수들은 이름 대신 별명 등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2년간 류현진은 플레이어스 위크엔드에 별명 ‘몬스터(MONSTER)’를 달았지만 이번엔 한글 ‘류현진’을 택했다.

한편 양키스는 D.J. 르메이유(1루수·우타)-애런 저지(우익수·우타)-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우타)-게리 산체스(포수·우타)-디디 흐레호리위스(유격수·좌타)-히오 우르셀라(3루수·우타)-브렛 가드너(중견수·좌타)-캐머런 메이빈(좌익수·우타)-제임스 팩스턴(투수·좌타)이 선발 출전한다. 투수를 뺀 8명의 타자 중 6명을 우타자로 배치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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