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 주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추천했다.KB증권은 한화케미칼(009830), 포스코(POSCO(005490)), KT&G(033780)를 새로운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화케미칼의 경우 하반기 정기보수 이후 기초소재의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태양광 사업 또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포스코는 3·4분기 판매량과 판매단가 모두 지난 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KT&G는 전자담배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032640), 한화케미칼, KG이니시스(035600)를 신규 추천했다. LG유플러스는 5G 조기 상용화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케미칼의 경우 셀·모듈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확인되고, 하반기 태양광 사업이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되는 점이 추천이유다. KG이니시스는 KG모빌리언스의 정상화와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SK증권은 이번 주 고려아연(010130)과 한국조선해양(009540)을 추천했다.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CJ ENM(035760)이 추천주로 선정됐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높아진 금값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하단에 위치한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미 기존 수주 건과 신규 체결 건이 다수 상존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추가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이 추천 이유로 꼽혔다. 운임 강세에 따라 신규 수주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CJ ENM은 다수의 콘텐츠를 통한 지적재산권(IP) 경쟁력이 축적됐으며,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설명이다.유안타증권은 지난 주에 이어 현대모비스(012330)와 엔씨소프트(03657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원화 약세로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올 하반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가 개편될 경우 가치 재평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등 기존 게임이 여전히 견고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 신작 리니지2M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흥행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더불어 롯데그룹의 IT 혁신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롯데정보통신(286940)이 실적 개선을 이유로 추천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