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삼양식품은 닝씽 유베이 국제무역 유한공사와 중국 총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종모 연구원은 “온라인에선 삼양식품 플래그십 스토어가 티몰 국제관, 중국 해외 직구 점유율 1위인 왕이카오라 등으로 늘어났다”면서 “오프라인에선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충칭, 후베이등지의 지역 특화 채널까지 유통망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프라인은 점포가 중국 연안 화둥지역과 1선도시에서 내륙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내륙지역은 수입식품 수요는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시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라면이 프리미엄화 되면서 불닭볶음면의 가격저항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 이어 동남아에서도 유통채널 정비가 진행되며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 베트남 현지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향 수출을 대리상 체제에서 직수출로 방식을 전환했다”면서 “이에 따라 매출사이즈 증가는 물론 향후 프로모션 기반을 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역시 프리미엄화가 진행중이라 향후 수혜가 예상되며, 태국시장 역시 본격 진출이 계획되어 있다”고 전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