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일본 추가 수출규제 거론되는 탄소섬유 국내 유일 양산회사

DS투자증권 보고서

DS투자증권은 일본 추가 수출규제 거론되는 ‘탄소섬유’의 국내 유일 양산회사라며 26일 효성첨단소재(298050)의 목표가를 20만3,000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제시했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 ‘탄소섬유’ 분야”라며 “한국은 효성첨단소재(시장점유율 2%)만이 탄소섬유를 양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가 가볍고, 강도가 10배 강해, 자동차/방산/로봇/우주산업에 사용되는 꿈의 신소재로 시장규모가 오는 2025년 6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장을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월 전북 전주 탄소섬유공장에 총 468억원을 추가투자하여, 올해 말 CAPA증설이 되면 현재의 2배 수준인 4,000톤/년까지 확대되며, 오는 2028년까지 1조를 투자해 2만4,000톤 규모의 단일 생산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게 된다”며 “이럴 경우 세계 탄소시장 점유율로는 2%(11위)에서 10%(3위)를 넘어 글로벌 탄소섬유생산회사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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