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6일 쏠의 누적 가입자를 집계한 결과 올 들어 약 200만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가입자는 810만명으로 당초 오는 9월께 1,000만명 돌파가 예상됐지만 새로운 광고 모델인 배우 박보검 효과 등이 더해지며 돌파 시기를 한 달가량 앞당긴 것이다.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실질고객 수도 600만명으로 연초 대비 개선됐고 가입자 1인당 월평균 애플리케이션 이용 횟수도 14회로 비교적 높았다. 이체, 입출금, 금융상품 가입 등 쏠을 통한 신규 금융 상품 누적 가입 건수도 870만좌에 달했고, 상품 판매 금액은 35조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은 기존 S뱅크·써니뱅크 등 6개 앱을 통합하고 사용자경험과 인터페이스·부가서비스 등을 고객 관점에서 재해석해 출시한 통합 모바일 플랫폼”이라며 “‘쏠 야구’ ‘쏠 클래스’ ‘쏠 페이’ 등 생활과 금융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는 만큼 실질 고객 수나 사용 빈도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